日 60대 취업률 세계 최고, "생활비 필요해"

기사입력 2022-06-09 16:01 기사수정 2022-06-09 16:01

세계에서 60대 취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일본의 65~69세 취업률은 남성이 52.9%, 여성이 3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남성 35.5%, 여성은 27%다. 독일은 남성 19.4%, 여성 12.9%를 보였다. 프랑스는 남성 8%, 여성 4.9% 수준이었다. 일본의 60대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

일본 60대의 취업 이유로는 남성은 생활비를 위해, 여성은 삶의 보람과 사회 참여를 위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6%가 생활비를 얻기 위해 일한다고 답했으며, 삶의 보람과 사회 참여를 하고 싶다는 답변이 52.2%, 건강에 좋아서가 51.7%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삶의 보람과 사회 참여를 하고 싶어서가 51.6%로 가장 많았고, 건강에 좋아서가 45.2%, 생활비를 얻기 위해서가 39.5% 순이었다.

각 국 60대 소득을 보면 일본은 공적연금이 51.3%, 노동소득이 38.7%, 자본소득이 10%였다. 미국은 공적연금이 50.9%, 노동소득이 35.2%, 자본소득이 13.9%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프랑스는 공적연금이 77.3%, 노동소득이 5.5%, 자본소득이 17.2%였다.

고령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도 공적연금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노후를 위해 고령자의 노동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년을 70세로 늘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부모와 살면 양도세 경감… 동거봉양 합가 특례란?
    부모와 살면 양도세 경감… 동거봉양 합가 특례란?
  • “경제적 불확실성, 중장년의 불황형 소비 패턴 만들어”
    “경제적 불확실성, 중장년의 불황형 소비 패턴 만들어”
  • 강력 소비 주체로 떠오른 5060… 서울시, 중장년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강력 소비 주체로 떠오른 5060… 서울시, 중장년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 日, “새해 의료·돌봄 문제 대두”… 의료비 3년 연속 최대
    日, “새해 의료·돌봄 문제 대두”… 의료비 3년 연속 최대
  • 고인(故人)의 상조상품 가입 여부 확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고인(故人)의 상조상품 가입 여부 확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이어지는 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