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 공익활동에 참여한 최고령은 115세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22만 명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2만854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12만5712명에서 1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연령도 많아졌다. 8월 기준 공익활동에 참여한 최고령은 115세로 작년 108세보다 7세 높아졌다. 역량활동과 공동체사업단의 최고 연령은 각각 98세, 101세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역량활동은 1세 높아졌지만, 공동체사업단은 2세 낮아졌다.
남 의원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해 보충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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