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시니어는 역동적 세대…일자리 꼼꼼히 챙길 것”

입력 2025-11-18 10:41

18일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 개회사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5’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5’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 개회사를 통해 “시니어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심이자 서울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세대”라며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교육과 인턴십, 맞춤형 취업 훈련 등 일하고 싶은 모든 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제 일은 단순한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활력이 되고 세대와 사회를 잇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조사에서도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이,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의 95% 이상이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며 “그 마음엔 아직도 사회의 한 가운데에서 내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일자리는 곧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서울시는 여러분의 도전이 곧 서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는 서울시에서 60세 이상 서울시민(시니어)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하는 일자리 박람회다. 서울시가 5월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돌봄·경제·여가·환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40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박람회에 73개 민간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람회 사전 신청자만 2000명을 웃돌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서울시니어클럽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협력했고, 운영은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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