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3일 2024년 생명표 작성 결과 발표
성별로는 남자 80.8년, 여자 86.6년…기대수명 차이 감소 추세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명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대비 0.2년 증가한 83.7년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1.9년 증가했다.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기대수명 지난해 태어난 남자의 기대수명은 80.8년으로, 여자는 86.6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순서대로 10년 전보다 2.2년, 1.6년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의 남녀 기대수명 간 차이는 5.8년으로 전년보다 0.1년, 10년 전보다 0.7년 각각 감소했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1970년(7.1년)부터 1985년(8.6년)까지 증가하다 2000년(7.3년) 이후에는 감소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녀 모두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40세 남자는 장차 41.9년, 여자는 47.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2.1년, 여자는 1.5년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60세 남자는 23.7년, 여자는 28.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7년, 여자는 1.5년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을 성별로 보면 64.4%, 여자는 82.2%로 나타났다.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88.9%, 여자 94.8%로,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4.4%, 여자 82.2%로 각각 집계됐다.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1.2%, 여자 4.8%로 10년 전보다 각각 0.3%p, 1.0%p 늘었다.
지난해 20세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4.7%, 여자 82.6%로, 40세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5.6%, 여자 83.3%로 각각 나타났다. 65세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도 남자 72.4%, 여자 86.8%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80.8년)은 OECD 평균(78.5년)보다 2.3년, 여자의 기대수명(86.6년)은 OECD 평균(83.7년)보다 2.9년 더 길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자 19.5년, 여자 23.7년)은 OECD 평균(남자 18.4년, 여자 21.6년)보다 남자는 1.1년, 여자는 2.1년 각각 더 길었다.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자 8.5년, 여자 10.9년)은 OECD 평균(남자 8.6년, 여자 10.1년)보다 남자는 0.1년 짧고 여자는 0.7년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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